[이투뉴스] 지난해 9월 추석연휴 첫날.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이 기록적인 폭우로 물에 잠겼다. 집중호우탓에 일대 건물과 도로와 1만4000여 가구가 물에 잠기고 2명이 숨졌다. 당시 강수량은 259.5㎜.'100년만의 폭우'라고 떠들썩했지만 사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래 광화문에 250㎜ 이상의 비가 쏟아진 것은 10번 정도에 불과했다. 이 가

[이투뉴스] '모두를 사랑하는 서비스를 하겠습니다', '新고객행복 우선경영', '당신은 늘 내 가슴에 있습니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이상의 슬로건은 도시가스사들이 고객을 향해 내건 약속이다. 문구가 뻔해 보인다고? 문구는 그럴지 몰라도 고객을 향한 눈높이가 한껏 낮아진 건 사실이다. 도시가스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

[이투뉴스] 2009년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 수주액(491억달러) 중 플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3%로 357억달러에 달했다.이 가운데 석유 및 가스 부문 수주액은 전체 수주액의 19%에 해당하는 94억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도 대비 325% 증가된 액수다. 하지만 국내 가스플랜트 기술은 해외기업들에 비해 여러모로 뒤처지는 게 사실. 게다가 90%

[이투뉴스] 적응의 과정일까? 산업화에 따른 폐해일까?산업화, 도시화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줬지만 그에 따른 폐해도 안겨줬다.그 대표적인 것이 환경성 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으로 잘 알려진 환경성 질환은 화학물질, 중금속, 석면, 대기오염, 수질, 토양, 기후변화 등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과 관련이 있다.환경성 질환은 일상 환경

[이투뉴스] 1988년 2월 24일 오전 7시 40분. 울산 온산항에서 2560㎘의 벙커C유를 싣고 강원도 항해 중이던 995t급 유조선 '경신호'는 기상악화로 좌초,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동방 3.5마일 해상에서 침몰됐다. 당시 배에 싣고 있던 기름 중 1900여㎘가 바다로 유출됐고 나머지 660㎘가 침몰 선박에 남았다. 이 사고로 당시 영일만

[이투뉴스]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 시대 개막을 위해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가스하이드레이트 형성원리를 활용한 응용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 가스하이드레이트에 의한 천연가스 수송·저장 관련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수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투뉴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ISO26000이라는 사회적 책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아울러 사회적 투자를 유도하는 장치(사회책임투자. SRI)를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정보 공개 요구, 사회적 책임 기준에 대한 표준화 및 범위 확대 등을 강

[이투뉴스] 당신이 만약 지난 저녁에 소고기 500g을 먹었다면 당신은 8000ℓ의 물을 쓴 셈이다. 직접 물을 마신 게 아니라 소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소비된 물의 양이다.이렇듯 직접 마시고 씻는 물 이외에 음식이나 제품이 만들어지는데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가상수(Virtual Water)'라고 한다. 가상수는 1980년대 런던대학교의 토니 앨런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기존 천연가스 도입과 판매 위주의 사업분야에서 벗어나 해외자원개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세계적인 에너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2008년 10월 주강수 사장이 취임한 이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는 데 이견이 없다. 주 사장은 서울대 지질학

[이투뉴스] "뭐 좋은 아이템 없습니까? 괜찮은 사업 아이템 있으면 좀 알려주십시오.""다른 회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새로운 얘기 들리는 거 없습니까?"도시가스사 직원들을 만나면 종종 듣게 되는 질문이다. 신규사업 분야를 맡고 있는 이들은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데 혈안이 돼 있다.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거

[이투뉴스] 환경은 지나칠 정도로 넘쳐나는 쓰레기와 파괴돼가는 생태계로 인해 시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과도한 패키지나 환경을 파괴할 수 있는 제품 사용에 대해 민감해져 가고 있다.기업이나 일반 소비자들은 생활양식에서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각성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익숙해진 생활 습관이나, 정형화 돼버린 유통경로, 생산

[이투뉴스] 전 세계 히트펌프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히트펌프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기기로 떠오르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615억달러 규모로 대형 조선시장 규모와 맞먹었던 히트펌프 시장은 2012년 1700억달러 규모로 급격하게 커질 전망이다. 특히 히트펌프를 이용한 주거용 난방기 시장은 연간

[이투뉴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UN기후변화협약(UNFCCC) 제 16차 당사국총회(COP16)가 '알맹이 없는 회의'라는 비판으로 막을 내렸다. 2009년 코펜하겐 회의가 실패하고 1년만에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되는 반면 온실가스 저감 목표 설정이라는 핵심사안은 비켜갔다.독일의 포츠담 기후영향연구

[이투뉴스] 지난해 9월 21일 설연휴 하루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시간당 100㎜ 가까운 폭우는 하수관거의 수용량을 넘어 양천구를 포함한 도심지역에 물난리가 일어났다.1950년대 8번에 불과했던 50㎜이상 강수횟수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18번 나타났다. 그러나 도심지역 주민들의 설연휴를 암울하게 만들었던 102년만

[이투뉴스] 대학 캠퍼스에 부는 '녹색바람'이 거세다. 교내 텃밭 만들기, 금연 캠퍼스 운동, 지열 냉·난방시스템 적용, 옥상공원 조성, 그린 장학금 제공… 국내 대학들이 펼치고 있는 '그린 캠퍼스' 활동이다. 캠퍼스 녹지화가 그린 캠퍼스 운동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학내 건물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이투뉴스] 지난 한 해도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 사업자 간 영역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집단에너지 사업에 뛰어드는 민간사가 늘면서 난방연료 경쟁도 점차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형국이다.일부 도시가스사는 고유 사업권역 방어에 치중하던 기존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집단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다.집단에너지 사업을 적대시하던 도시가스 업계 내부

[이투뉴스] 메마른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삶의 활력소를 안겨준다. 익숙한 곳을 떠나 어디론가 간다는 불안함. 생면부지의 장소를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기분좋은 긴장감으로 바뀌어 낯선 곳에서의 자유를 누리게 한다.때문에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도 여행을 계획한다. 휴가가 다가오면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지도를 펼쳐놓고 고민

[이투뉴스] 음식물 쓰레기나 하수슬러지(찌꺼기) 등은 이제 더이상 단순 쓰레기가 아니다. 바이오가스를 만들어내는 주요 에너지원이다.쓰레기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이를 자원화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일고 있다.'바이오가스 강국'인 스웨덴에서는 이미 기존 화석연료의 상당 부분을 바이오가스가 대체해 나가고 있다.아직 걸음마 단계에 놓여

[이투뉴스] 저탄소 녹색성장이 전 산업분야의 생존전략으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주택 건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특히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형열병합 시스템이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신축아파트가 소형열병합발전 시장의 새 돌파구가 되고 있는 형국이다.지난해 인천시

[이투뉴스] 최근 서울시는 내사산과 외사산을 잇는 둘레길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이 계획은 도시 개발로 인해 끊어졌던 생태통로를 되살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을 잇는 20km 내사산 둘레길은 역사문화 탐방로로, 북한산-용마산-관악산-봉산으로 이어지는 182km 구간은 자연생태 탐방로로 외사산 코스에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