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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중국 쓰촨성의 전력난이 풀려 대부분 산업시설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쓰촨성은 전례 없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부족 상황에 직면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일부 지역의 경우 그 이후까지 산업용 전력 공급 중단 조처를 한 바 있다.중국중앙(CC)TV는 국영 전력업체인 국가전망공사를 인용해 에너지 소비가 과도한 산업시설을 빼고 대부분 산업시설 전력 사용이 28일 정오부터 재개되고 있다고 전했다.CCTV는 폭염 후 며칠간 내린 비와 낮은 기온으로 전력 부족 현상이 크게 완화됐다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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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
2022.08.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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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러시아가 아시아 국가들에 석유 장기공급 계약을 조건으로 공급가를 최대 30% 할인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는 주요 7개국(G7)이 추진 중인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을 저지할 목적으로 이런 제안을 내놓았을 수 있다고 전했다.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처 때문에 러시아는 유럽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대신 소화해 줄 고정 고객이 필요한 형편이다.실제로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러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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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
2022.08.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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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지난 85년간 스위스 빙하의 절반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등은 최근 스위스 빙하 사진 비교 분석을 통해 빙하의 변화상을 관찰한 결과, 1931년부터 2016년까지 85년간 스위스 빙하의 절반가량이 녹은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이 기간 찍힌 옛 빙하 사진을 수집하고, 사진들이 찍힌 장소에서 다시 사진을 찍어 빙하의 달라진 모습을 비교했다.연구팀은 이 기간 10년마다 미국 뉴욕 맨해튼(88㎢) 크기만 한 빙하가 없어진 셈이라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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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
2022.08.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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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으로 중남미 국가 그레나다의 환경장관을 지낸 사이먼 스티엘이 지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유엔 대변인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파트리샤 에스피노사 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스티엘을 지명했다.2013년부터 지난 6월까지 스티엘은 환경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여해 지구온난화 대응을 촉구하는 등 환경·기후 복원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왔다.유엔 대변인은 스티엘 지명자에 대해 "기후위기에 맞선 범지구적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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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
2022.08.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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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러시아가 독일을 통해 유럽에 가스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노드스트림1 가스관이 다시 운영되지만, 공급량이 원래대로 회복될지는 미지수다. 독일이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천연가스는 독일 전체 에너지믹스의 27%를 감당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 독일에서 소비된 가스의 약 55%가 러시아산이었을만큼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독일 정부는 다른 지역에서 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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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7.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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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마지막으로 가동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2025년 폐로를 앞두고 다시 기로에 섰다. 에너지문제를 고려해 수명연장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캘리포니아 해안에 위치한 디아블로 캐논 원전은 1985년부터 가동됐다. 이 발전소는 해저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과 유독성 폐기물, 지진 취약성 등의 문제로 오랫동안 논란거리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가 발표한 녹색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이 원전의 2025년 폐쇄 방침은 굳혀졌으나 최근 이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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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6.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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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인도가 전 세계 재생에너지 확대 TOP3 국가로 떠올랐다. 지난 한 해 15.4GW의 설비를 추가 설치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 청정에너지 확대국가가 됐다.국제 재생에너지 비영리단체인 REN21이 최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생에너지 추가량은 중국 136GW, 미국 43GW 등으로 아직 선두 2개국이 압도적이지만 인도 역시 발군의 노력을 보였다. 인도는 신규 태양광 발전 용량에서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전체 누적 태양광 설치량이 60.4GW로 독일(59.2GW)을 앞질러 세계 4위가 됐다. 최다 설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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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6.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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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에너지전환 추진 시 석탄에서 천연가스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재생에너지로 가는 것이 더 비용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가스가격 급등과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스가 최적 선택지인지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기후변화 씽크탱크 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가스가격 상승과 태양광·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가격 하락이 가스의 ‘가교에너지’ 논리를 뒤집고 있다.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비용이 2010년 대비 99%나 하락했다는 근거를 들면서다. 석탄발전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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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5.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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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세계 각국이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에너지 공급 위기를 겪으면서 탄소중립보다 에너지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공급불안정으로 여러 국가가 석탄화력발전소를 다시 가동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던 석탄화력이 부활하고 있는 모양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미 해체한 석탄화력발전소들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더 많은 석탄을 실은 선박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에서도 석탄화력이 10여년만에 활황이며 중국은 폐쇄한 탄광을 다시 열거나 신규 탄광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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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5.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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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단가가 1년 만에 약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공급망 차질과 부품 조달, 인건비 상승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레벨텐에너지가 지난해 전력구매계약 단가를 조사한 결과 북미는 28.5%, 유럽은 27.5% 각각 상승했다. 특히 1분기 동안에만 북미는 9.7%, 유럽은 8.6% 단가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경제, 수송, 노동 시장 문제가 악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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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4.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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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는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빠르게 퇴출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럽연합(EU)의 에너지전환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등 최신 외신보도에 따르면 에너지전환을 가속화 하려면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원으로 투자를 옮기고 탄소배출에 세금을 부과하는 동시에 저탄소 에너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상승이 불가피해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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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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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우크라이드 침공에 대응해 전 세계가 러시아산 에너지수입을 옥죄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러시아 원유와 석탄 수입 확대를 검토하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고공행진하고 있는 에너지가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외신들은 '러시아 전쟁으로 야기된 에너지가격 상승 피해의 해법을 러시아에서 찾고 있는 인도의 움직임이 역설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러시아의 에너지 수출기업들은 유럽과 아시아의 기존 고객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에너지 구매를 피하고 미국이 원유 금수조치를 취하자 인도에게 대폭 할인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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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3.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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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에너지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러시아를 고립시키기 위해 에너지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를 상대로 에너지 제재를 고려하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에서 가파른 유가 상승으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최근 밝혔다.이와 동시에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도 제기되고 있다.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긴급하고 절실하게 기후변화가 인류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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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2.03.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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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각국의 탄소중립 약속이 쏟아지고 있지만, 화석연료 생산량은 향후 10년간 되레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석유·가스·석탄 생산국들이 아직 화석연료 감산계획을 내놓지 않으면서 이런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올초 IPCC 과학자들은 금세기 지구 온도가 1.5도씨 상승할 경우 인류가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0년 기준 45%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은 화석연료 생산국들이 상당한 양의 연료 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UN은 130여개국이 제시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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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1.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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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유럽과 미국은 향후 15년 이내 내연기관차 퇴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기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길가에 주차하는 많은 주민들을 위한 충전 시설이 부족하다고 통신이 지적했다.특히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는 길가 충전 시설보다 다른 사안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어 충전 시설 확충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런던의 거주지 도로에서 충전소를 시험 운영하고 있는 트로잔 에너지의 휴 맥켄지 최고운영자는 “길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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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1.10.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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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유럽에서 전력가격이 최근 몇주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연료가격과 탄소가격이 상승한데다 풍력발전량이 줄어 업친데 덥친격으로 수급 위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더욱이 이런 가격상승 추세가 올겨울까지 이어질 것이란 에너지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럽의 더치 TTF 허브 10월 가스 선물가격은 16일 기준 MWh당 93.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1월보다 무려 250% 상승한 수준이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전력 거래가격이 두배 상승했다. 스테판 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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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1.09.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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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대표적인 석유 카르텔인 OPEC 회원국인 이라크와 IEA 사무총장이 산유국들에게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OPEC 회원국들에게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이다.알리 알라위 이라크 재무장관과 파티 바이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최근 지에 공동기고를 통해 “태양광과 원자력 등 친환경 정책과 기술에 기반한 경제 회복을 추구해야 하며, 화석연료 수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들은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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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2021.09.0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