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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미래의 먹거리로 기대되는 수소산업 육성에 민관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에서 지열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과정과 결과가 크게 주목된다.에너지업계에 의하면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공동으로 지각활동이 활발해 지열에너지가 풍부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쪽의 사룰라지역에서 지열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린수소 프로젝트는 GGGI가 해외 주요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12억달러(약 1조50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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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아슬아슬한 표차로 신승을 거둔 윤석열 당선인에게 먼저 축하를 보내며 에너지와 자원, 환경 차원에서 몇 가지 고언을 드린다. 1% 미만의 표차이가 갖는 의미는 무시할 수 없는 엄중한 사실임을 강조하면서 윤 당선인이 소감에서 밝힌 것처럼 국민통합과 협치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에너지와 환경은 서로 맞물려 있는 사안이다. 에너지를 많이 쓰면 쓸수록 환경에는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너지와 환경 문제는 서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 영국 등 선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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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일본 정부가 작년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상에 방류하기로 공식 결정한 뒤 1년 가까이 흘렀으나 일본 국민은 여전히 해양 방류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최근 일본의 한 신문 조사결과가 나왔다.도쿄신문이 일본 전국 18세 이상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거른 후 바다에 방출하는 일본 정부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35%가 반대했다.반면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이보다 적은 32%였으며 약 3분의 1가량인 나머지 32%는 잘 모르겠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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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호주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일본으로 해상 운송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국제거래 가능성에 대한 청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월말 호주 헤이스팅스에서 출항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 운반선 ‘스이소 프론티어’가 한달만에 일본 고베항에 도착했다고 외신이 전했다.스이소 프론티어는 일본과 호주의 정부 및 업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갈탄 수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선박을 건조했다. 양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22만5000톤(약 5억호주달러 규모)의 탄소중립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석탄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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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필요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청정에너지로 간주되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데 장벽이 큰 것으로 나타나 대폭 확충하는 방안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가 최근 발간한 ‘RE100 2021’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국내외 RE100 가입 기업 53개중 27개사(51%)가 한국을 재생에너지 조달에 장벽이 있는 국가로 꼽았다.보고서에 따르면 조달이 어려운 이유로 ‘조달방법의 부족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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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도시가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수소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연구한다. 정부는 작년 11월 발표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라 민간과 함께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부터 R&D 과제 등을 통해 단계별 실증에 나섰다.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해 사용하는 것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가능하다는 전제아래 실증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도시가스 배관망을 통해 수소를 혼입해 사용하게 되면 전국 배관망 5만km를 이용해 수소를 공급할 수 있어 수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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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건축 현장이나 공장 등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나 적절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폐기물관리법상 일반 생활폐기물을 제외한 건설폐기물과 사업장에서 나오는 폐기물, 의료폐기물 등 산업폐기물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일반 폐기물은 지방자치단체가 매립하는 공공처리 방식이나 산업폐기물의 경우 민간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어 폐기물 처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뿐 아니라 불법 처리로 인해 농촌지역이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에 따르면 산업폐기물은 2019년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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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일으킨 돌풍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전기자동차 양산에 성공한 테슬라는 화석연료차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으며 단순하게 연료의 전환을 떠나 자율주행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화석연료를 이용한 자동차의 퇴출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열린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2027년까지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을 완료하고 상용화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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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 신년사] 코로나 팬데믹으로 답답한 세월을 2년 가까이 견뎠지만 인류 앞에 놓인 역병이라는 커다란 재앙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는 가운데 또 한해가 밝았다. 작년에 이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해외여행을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활동이 제한을 받는 가운데서도 바이러스만큼은 국경을 넘어서 전 세계로 급속하게 뻗어나가면서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팬데믹이 극복되더라도 과거와는 다른 패턴의 삶과 사회가 펼쳐지리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새해는 세계적으로 온실
사설
이재욱 기자
2022.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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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어 등장한 사회민주당 중심의 독일 연립정부가 야심찬 기후목표를 제시해 유럽연합(EU)은 물론 미국의 바이든 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탈 석탄 시기를 기존 2038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의 비중이 현재는 2030년까지 65%로 되어있으나 8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양광을 현재 60GW에서 200GW, 해상풍력을 2030년까지 최소 30GW까지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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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비닐은 물론이고 쓰고난 타이어 등 폐자원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매립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나 이를 활용하는 것은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폐기물고형연료(SRF)를 사용하는 발전소 건설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이미 준공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진통 끝에 제한된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폐자원에너지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주민혐오시설로 간주돼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민수용성이 확보되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폐자원에너지 활용시설을 건설할 때 주민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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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정부는 지난달 말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2050년까지 청정수소 자급률을 60%로 높이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야심찬 제 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와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같은 수소기본계획이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기본계획에 따르면 2050년까지 연간 2790만톤의 수소를 100% 청정수소로 공급한다. 청정수소는 생산할 때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수소와 생산과정에서 나온 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는 블루수소를 말한다.정부는 목표연도인 2050년 전체 수소 수요의 20%인 558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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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정부가 전기요금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업계를 대상으로 한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정산 기준을 일방적으로 개정하려다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선으로 낙착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RPS의 최초 고정가격 적용시점을 기존 계약체결연도에서 발전설비 준공완료연도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변경을 위한 명분이 없는데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업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이를 철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산업부가 이처럼 정산기준을 계약시점에서 준공시점으로 바꾸려 한 것은 원가보다 저렴한 전기요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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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미국과 중국이 막판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합의하면서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글래스고 기후조약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글래스고조약은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배로 확대하기로 했다.기후조약은 또한 지구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10월말부터 시작된 총회는 2주간의 협상을 벌였으나 중국과 인도 등 온실가스 다량 배출국과 선진국, 기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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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으로 촉발된 요소수 대란이 경유 자동차 사용자뿐 아니라 여러 산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파급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당초에는 디젤 승용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요소수 부족난이 그리 심각하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물류와 비료산업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요소수 대란이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경유차의 요소수 분사를 담당하는 선택적 환원촉매설비(SCR) 불법개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앞서 201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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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지구촌 곳곳을 강타한 폭염과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새로운 표준이 됐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말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 개막에 맞춰 발표한 ‘2021 기후생태보고서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7년간 지구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2002년 이래 지난 20년간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에 대비해 처음으로 섭씨 1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면서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상이변은 기후에 있어서 새로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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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32개 국가 환경장관과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여한 환경장관 포럼이 경제와 보건, 기후, 식량 등 4개 분야에서 환경 협력을 다짐했다. 수원에서 최근 열린 제 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후 우리나라에서 대면 중심으로 처음 개최돼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포럼에서 아태지역 국가들은 해양플라스틱, 대기, 질소관리 등 각국의 중점 이행현황을 공유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한 결의안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유엔환경계획과 공동주최한 포럼에서 각국은 탄소중립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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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는 최근 온라인 토론회를 갖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1단계 목표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기존보다 대폭 올린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방안을 제시했다.이같은 방안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뒤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뒤 오는 11월 제 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26)에서 NDC 상향안을 국제사회에 발표하고 연말 UN에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정부의 감축목표 대폭 상향 방안은 온실가스 배출이 정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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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의 심각한 전력난으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부 랴오닝성에서 남부 광둥성까지 중국 본토 31개 성(省), 직할시, 자치구 가운데 10곳 이상에서 전력 부족현상이 발생해 공장 수천개소가 가동을 중단했다.장쑤성에 있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생산라인도 가동을 멈췄으며 애플 부품 공급사인 대만 유니마이크론도 지난달 26일부터 10월까지 장쑤성 쑤저우와 쿤산에 있는 자회사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랴오닝성과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은 지난달 23일부터 일부 지
사설
이재욱 기자
2021.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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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 사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강력한 정책수단으로 정부가 선택한 수소경제 육성을 놓고 민관을 막론하고 장밋빛 계획을 짜는 등 부산한 모습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구축을 위해 범부처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계 또한 한국판 수소위원회라 할수 있는 수소기업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올해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분야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공고했다. 신규과제는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확보를 목적으로 수소 생산방식 중 하나인 음이온 교
사설
이재욱 기자
2021.09.2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