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1186명 중 140명 선발...경쟁률 8.5대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사진 왼쪽 네번째)와 6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멘토 및 교육생 대표 등 관계자들이 bob 6기 교육생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정보보안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제6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교육생 140명을 선발, 4일 발대식을 가졌다.

6기 교육생 모집에는 취약점분석, 디지털포렌식, 정보보안컨설팅, 정보보호특기병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고교생·대학(원)생 등 모두 1186명이 지원했다.

이후 서류전형, 인‧적성 테스트, 지원원분야별 필기시험, 전문심사위원 심층면접 등을 거쳐 모두 140명을 선발했다. 연구원은 향후 6개월 간 전공교육 및 팀 프로젝트 수행평가를 진행한 후 상위 30여명 중 베스트(BEST)10을 뽑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사업화평가를 통해 그랑프리 팀을 선발한다.

행사는 6기 교육생 임명식 및 교육생, 신규 멘토단 위촉식,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데프콘CTF 출전 지원 행사, BoB 대사(Ambassador) 위촉 행사가 이어졌다.

발대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국회의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행사장에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이주영 의원, 정우택 의원, 김규환 의원 등 다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차관, K-BoB 시큐리티포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방부 정보화기획실,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학회, RSA 한국지사, 정보보안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인사, KITRI 이사진, BoB 자문단‧멘토단 등이 행사를 함께 했다.

특히 일본 코드블루(CODEBLUE, 대만국립과학기술대학교 등 해외 정보보안 교육기관 관계자가 참석, BoB교육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연구원 관계자는 밝혔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장은 “여러분은 8.5대1의 높은 경쟁률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국내 최고의 인재”라며 “이 자리를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것에 대한 창조 과정에서 느끼게 될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며 이겨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알차게 성숙하는 과정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들에게는 “상식적인 틀에 BoB 교육을 가두지 말라. 여전히 눈에 보이는 실적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만이 진정으로 창의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 사람이 나라를 망하게도 흥하게도 할 수 있는 것이며, 이들의 어깨에 조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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