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억원 투자 900MW 증설 7일 준공식 개최

▲ gs eps 당진 lng복합 4호기 전경

[이투뉴스] GS그룹이 510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1위 민간발전사'로 등극했다. 

GS EPS는 7일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허창수 GS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900MW급 당진 LNG복합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건설비 7000억원이 투입된 당진 4호기는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60%이며, 해외 직도입 LNG연료를 사용해 높은 발전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GS EPS는 2019년부터 20년간 연간 60만톤(약 2억2000만달러 어치)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할 예정이다.

GS그룹 발전계열사인 GS EPS는 이번 4호기 준공으로 당진 발전단지에만 LNG복합 3기와 바이오매스 1기 등 모두 250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대표 민간발전사가 됐다. 또 GS그룹은 600MW 석탄화력 2기(GS 동해전력)를 포함해 전체 5100MW 발전설비를 거느린 1위 민간발전사가 됐다.  

허창수 GS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GS는 GS EPS 4호기 준공과 GS동해전력 상업가동으로 민간 발전사로서 최대 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되었고, 10여년의 준비와 건설기간을 거쳐 보령 LNG터미널을 가동, LNG 직도입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허용수 GS EPS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효율 대용량 LNG복합 4호기 준공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NG 직도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4호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GS EPS가 재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enws.com

▲ (앞줄 왼쪽 첫번째부터) 허창수 gs 회장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과 당진복합 4호기 준공식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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