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코에너지솔루션 4위로 신규 진입…전기공사협회 평가액 예비공시

▲ 2017년도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개사 (10일 예비공시일 기준)

[이투뉴스] 올해 전기공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한전KPS,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작년에 이어 나란히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12일 전기공사협회가 예비공시한 '2017년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위' 자료에 따르면, 한전KPS의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4022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부동의 1위다.

이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각각 8456억원, 7400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2~3위를 기록했다. 

기존 중견·대기업들을 제치고 단숨에 상위그룹에 진입한 기업도 있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시공능력 평가액 4467억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캡코에너지솔루션은 작년 하반기 전력그룹사가 자본금 3000억원을 각출해 설립, 한전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밖에 작년 4, 5위인 금화피에스시(4182억원)와 창원기전(3660억원)이 올해 5,6위를, 수산인더스트리(3098억원)와 세안이엔씨(2853억원), 대명지이씨(2614억원), 두원이에프씨(2456억원), GS건설(2434억원), 삼성엔지니어링(2343억원) 등은 7~12위를 기록했다.

앞서 전기공사협회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산출을 위해 전국 1만5148개 전기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작년 실적을 집계했다. 전체 전기공사업 실적액은 24조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시공능력평가액도 64조원으로 작년보다 10.3% 늘었다. 실적액 기준으론 역대 최고치다.

시공능력평가 예비공시는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에 의거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의 항목을 따져 전기공사협회가 발표한다. 결과에 대해선 15일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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