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5.49달러, Brent 47.74달러, 두바이유 46.8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45센트 상승한 배럴당 45.49달러, Brent는 전일보다 47.74달러에 상승한 배럴당 47.74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1달러55센트 상승한 배럴당 46.8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원유 수입 감소와 정제투입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756만4000배럴 감소한 4억9500만배럴을 기록했다. 감소량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미 원유 수입량은 761만배럴로 전주대비 약 13만2000배럴 감소했고, 정제투입량은 1724만4000배럴로 약 10만3000배럴 증가했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의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OPEC의 지난달 원유 생산량은 리비아, 나이리지아 등의 증산으로 전월대비 약 39만4000배럴 증가한 3261만1000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증산국은 리비아(12만7000배럴), 나이지리아(9만7000배럴), 앙골라(6만6000배럴), 이라크(6만1000배럴), 사우디아라비아(5만1000배럴) 등이다.

미 원유 생산량 증가도 유가 상승을 막았다. 지난주 미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약 6만배럴 증가한 939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0% 상승한 95.76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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