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도로 규모의 경제 및 기술·투자 역량 집중 용이

[이투뉴스]박정 국회의원<사진>은 19일 산업통상자원위 회의실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가칭 ‘신재생에너지공사’ 설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소규모 사업자 중심의 협소한 시장, 부족한 전력계통망, 어려운 부지확보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 신재생에너지공사 설립이 필요하다. 

특히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라는 현 정부 대선공약을 지키기 위해선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및 가격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체계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이 주도할 시 대규모 부지를 활용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규제나 전력계통망 등 제도‧인프라를 갖추기 용이하고 정부 정책지원의 실질적인 도달률이 증가하는 등 많은 장점을 지닌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 관련 기술 및 투자집약 등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해외진출 시 업계 간 협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청문회에서 가칭 신재생에너지공사 설립 이외에도 ▶탈 원전 대비 에너지도입선 다변화 ▶에너지취약계층 복지확대 차원에서 면단위 LPG 배관망 사업 추진 ▶4차 산업혁명에서 산업부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등을 질의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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