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일석삼조’

[이투뉴스] 경동나비엔(대표 홍준기)이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으로 제20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절약상’을 수상하며, 국가대표 콘덴싱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올해로 20회째인 에너지위너상은 유엔기구에 의해 소비자단체가 주도한 에너지 효율화 확산의 모범적 실천사례로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상 제품들은 UNESCAP 책자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될 정도의 영향력과 공신력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을 상업용 시장으로 확대한 새로운 에너지솔루션인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으로, 생산과정이나 관리에 있어 가장 우수한 에너지절약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되는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중대형보일러와 비교해 설치 현장에 따라 최대 4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탁월한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 이는 1997년 본 상이 제정된 이후 경동나비엔의 8번째 수상으로, 업계 최대 수상실적이기도 하다.

나비엔의 난방·온수 캐스케이드는 콘덴싱 가스보일러나 온수기를 여러 대 병렬로 연결, 중대형 건물에 필요한 용량을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특히 경동나비엔만의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일러와 온수기, 제어기를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최적의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구현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콘덴싱을 기반으로 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감축 효과도 크기 때문에 온실효과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관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기존에 상업용 건물에서 주로 사용되던 중대형 보일러의 경우 설치 면적이 크고 고장에 대비해 여분의 보일러를 함께 준비해야 했던 탓에 공간 낭비가 심했지만,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벽걸이형 보일러를 병렬로 설치해 좁은 공간에도 얼마든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홍준기 대표는 “이번에 수상한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기술이 담긴 보일러, 온수기를 가정뿐 아니라 상업용 시설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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