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업탁구챔피언전 여자단체전, 개인, 복식 싹쓸이

▲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선수들과 코칭스텝이 단체전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 여자탁구단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국내 최정상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간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단식, 복식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대회 전 종목을 석권했다.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유은총은 전지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단체전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대망의 전관왕 달성의 서막은 단식경기에서 시작됐다. 4명의 선수가 겨루는 단식 준결승에 유은총, 전지희, 김별님 등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선수 3명이 올라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결승전에서는 유은총과 박주현(렛츠런파크)이 맞붙었다. 유은총은 두세트를 내리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거짓말처럼 3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복식 결승에서는 2011년부터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유은총-전지희 선수가 삼성생명 최효주-정유미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3-1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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