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철거 등 임직원 100여명 지원

▲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에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화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주시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300㎜ 가까이 쏟아진 폭우로 22년만에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호계리 역시 집중호우로 병천천 둑이 무너져 작물이 모두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현재까지 침수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충청지역에 근무하는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사회봉사당’ 100여명은 하루 종일 농가에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제거하고,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김경태 한화첨단소재 음성사업장 팀장은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하니 피해가 매우 심각했다”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호계리의 한 농민은 “비닐하우스가 전부 무너져 혼자서 복구를 어떻게 할지 암담했다. 한화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수해를 입은 청주시민을 위해 청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후반 첫 경기 입장수입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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