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서희건설-여주시 '유휴부지 신재생 개발' MOU
유휴전력 활용 신재생 테마파크도 동시 추진

▲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 원경희 여주시장,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이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경기도 여주시에 태양광(PV)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태양광 융복합 발전단지와 신재생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26일 여주시청에서 김동섭 기술본부장, 원경희 여주시장,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유휴부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여주시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할 신재생 발전단지는 서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세종시에서 추진한 PV+ESS 연계형과 같은 형태로, 규모로는 수도권 최대를 예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기자재 발주와 REC구매, 서희건설은 발전소 건설을 각각 맡고 여주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발전소 완공 후 운영은 서부발전과 서희그룹 계열사 유성이엔티가 공동 참여하는 조건이다.

유휴전력을 활용한 최초의 신재생 테마파크 조성도 동시에 추진된다. 서부발전과 여주시는 신재생 테마파크를 여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신륵사와 세종대왕릉처럼 관광명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주시의 고용창출 및 세수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라오스 수력발전소 건설, 베트남 태양광사업 등 해외 신재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신재생 3020 달성'이라는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주민친화형 신재생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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