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국내 최초로 TV상에서 모든 상거래의 대금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LG데이콤은 7일 TV상의 상거래 대금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T커머스용 신용카드 결제서비스인 ‘LG데이콤 TV결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홈쇼핑 시청 중 TV리모컨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신용카드 정보 등 결제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 구조상 전화상담원을 포함한 제3자를 통하지 않고 인증서를 암호화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공인인증서 외에도 안전결제(ISP)와 안심클릭 방식 모두 적용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결제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
LG데이콤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T커머스용 결제 서비스와 관련한 금융감독기관의 보안성 심의를 마치는 한편 BC카드와 KB카드,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었으며 LG카드, 외환카드, 롯데카드와도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우선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 디지털방송 서비스인 영화채널 씨네21의 실시간 영화예매 메뉴에 적용되며 상반기 중 CJ케이블넷, 강남케이블TV 등 타 방송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해 전국에 걸쳐 홈쇼핑 등 다양한 형태의 T커머스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은재 LG데이콤 이-비즈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본격적인 T커머스 시대를 위한 최종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방송사업자와 홈쇼핑 사업자, 금융기관 등 T커머스 주요 사업자와 긴밀히 협조해 국내 T커머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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