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 네트웍스 대표이사

디지털(digital) 시대의 조직문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허무는 디지털(Digital) 경영환경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조직문화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ㄷ

 

정만원 SK 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07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서 ’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전략‘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대표이사는 “직책자는 책임감과 솔선수범이 필요하며 구성원은 주인정신과 문제의식을 가질 때 전조직의 의사 소통이 개방돼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조직문화가 확산한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현시대는 디지털 시대라 말하고 있다”면서 “책임은 최고 경영자가 지고, 권한은 현장으로 주면 조직원들이 주인정신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발적, 의욕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며 스스로 A급 인재가 되도록 끊임없이 역량을 확충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번트 리더(Servant leader)의 역할에 대해 정대표이사는 “구성원들이 자발적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이끌어 내는 역할”이라며 “동기 부여를 통해 변화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변화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대표는 “의지를 가지고 봉사와 희생의 자세로 다른 사람의 필요성 충족시키는 사랑의 실천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대표이사는 “아날로그는 사람의 말이고 디지털은 기계의 말이라고 단순한 정의를 내릴 수 있고 디지털 시대는 스피드가 빨라졌다”면서 “그동안 아날로그 시대에는 예측이 가능했지만 디지털 시대는 변화가 심해 예측이 힘들어진다”며 현시대에 대처 능력이 성공을 좌우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정대표이사는 “현 시대인 디지털 시대가 경영인들에게 주는 메시지와 우리가 갖춰야 할 조직문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디지털 환경에 대한 한민족의 우수한 특성이 나타나는 것은 한민족은 기마민족 유목민의 역동성이 있고 유목민의 타고난 속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디지털 시대의 인재상으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배양돼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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