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미국 취업 목표로 2개 과정 23명 교육

▲ 산업기술대학교와 산업인력공단은 7일 'k-move스쿨' 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이하 산기대)가 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과 '2017 K-MOVE스쿨' 협약식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K-MOVE스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취업에 필요한 맞춤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산기대는 이 사업을 통해 미국 취업을 목표로 2개 과정(미국 웹표준 IT프로그래밍 전문가, 글로벌 산업경영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에 23명을 교육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9개월이다. 

이 두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45명 학생이 교육에 참여해 36명이 미국 벤처·IT 중견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약 80%의 취업률에 달한다. 

박승철 산기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응원한다"며 "본 과정을 통해 국제 전문가로서의 기술과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기대는 올해 일본 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미국과 일본 취업을 지원하는 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산업인력공단에서 80%, 대학에서 20%를 지원하며, 상기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12학점도 인정받게 된다.

이종도 기자 leejd@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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