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협동조합과 에너지·환경·적정기술 국제개발 협력모델 발굴

[이투뉴스]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와 기후변화·에너지 적정기술 분야 청년·사회적 기업가, 협동조합 활동가를 대상으로 ‘에코 희망여행프로젝트’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에코 희망여행프로젝트’는 에너지·환경·적정기술 분야 사회적 기업의 국제개발 협력모델을 발굴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교육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활동가들은 사단법인 ‘캠프’와 함께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에너지 빈곤지역인 필리핀 타워빌로 연수를 떠난다.

필리핀 타워빌은 마닐라 북동쪽 40여km 거리에 있는 극심한 에너지 빈곤지역이다. 이 지역은 필리핀 정부의 강제 이주정책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이 집단 거주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현장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지 친환경 양계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가정집에서 일일 숙박을 하면서 에너지빈곤에 놓인 일상을 체험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에너지 빈곤 및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내달 20일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행사장(일산 킨텍스)에서 사전 워크숍을 갖는다.

강진희 공단 홍보실장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존에 대한 인식 없이 지속 가능한 사회는 있을 수 없다”며 “이번 ‘2017 에코 희망여행프로젝트’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 및 사회적 기업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적 기업가들의 활동에 마중물이 되어 보다 나은 에너지 가치 창출과 나눔을 실현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 희망여행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공단의‘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캠페인과 글로벌 문화관광 유통그룹 하나투어의 사회공헌 사업이 만나 기획한 다자간 협업 프로그램이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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