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쿰 리프그룬드2 해상풍력 지분50%…약11억7000만유로에 매입

[이투뉴스] 글로벌 인프라 민간투자사 GIP(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가 최근 산하 펀드 GIP III를 통해 동에너지의 풍력발전 프로젝트  보르쿰 리프그룬드2 해상풍력단지 (Borkum Riffgrund 2 Offshore Wind Farm)지분 50%를 약 11억7000만유로에 인수했다. 동에너지는 덴마크 국영 에너지업체다.

보르쿰 리프그룬드2 해상풍력단지는 독일 북부 북해지역에서 동에너지가 건설 중인 450㎿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다. 노르다히(Norddeich) 항구에서 59km, 보르쿰섬 북쪽에서 34km 거리에 건설 예정이다. 베스타스사의 8.0㎿급 풍력터빈이 공급된다. 발전용량은 450㎿로 독일 내 46만 가구가 이상이 일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2019년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에너지가 EPC(설계‧조달‧시공)을 맡고 있다. 운영 및 관리시스템, 전력판매처까지 제공한다. GIP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경쟁당국 허가가 필요한 사안으로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GIP는 2015년 동에너지로부터 고데 윈드1 해상풍력단지(Gode Wind 1 Offshore Wind Farm) 지분 50%를 인수한바 있다. 올 6월 전력생산을 개시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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