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가치 창출 및 파트너십을 위해 채굴권 분할 예정

▲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가 약 10개의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의에 착수했다.

[이투뉴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해양 석유 채굴권 사업의 계획 수립을 위해 약 10개의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해상유전운영회사(ADMA-OPCO)가 보유한 해양 석유 채굴권 만료일은 내년 3월로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의 기존 해양 분야 석유 채굴권 보유자들과 새로운 기업들이 협의에 참여했다. 

아부다비해상유전운영회사의 채굴권은 더 큰 가치 창출과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둘 이상으로 분할될 예정이다. 해당 채굴권은 로우어 자쿰(Lower Zakum), 움 샤이프(Umm Shaif), 나스르(Nasr), 움 루루(Umm Lulu), 사르브(Satah Al Razboot, SARB) 유전지대로 이뤄져 있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아부다비 정부를 대신해 새로운 채굴 지역 주식의 60%를 보유하게 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그룹 최고경영자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박사(Dr. Sultan Ahmed Al Jaber)는 "석유 채굴권에 관심을 보이는 기존 파트너사 및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현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의 안정적인 투자환경과 파트너로서의 신뢰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수익원에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파트너와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파트너는 경영 성과를 위한 공동 헌신, 스마트 성장과 높은 수익을 위한 효율성뿐만 아니라 기술, 전문성, 장기 자본 및 시장 접근성을 통해 가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의 밸류체인(Value chain) 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의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는 메이저 에너지, 석유화학 복합 회사로 하루에 300만배럴의 기름, 98억 입방피트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분은 현재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14.67%), 프랑스 토탈(Total, 13.33%), 일본석유개발(JODCO, 12%) 등이 분산 소유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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