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최백호·아이유, 10월28일 어반자카파·치즈, 11월24일 김연우·듀에토

[이투뉴스] 포스코가 중단했던 사옥 음악회를 3년 만에 재개한다. 포스코는 2014년 예산절감 차원에서 중단했던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재개키로 하고 다음달 9일 첫 공연으로 가수 '최백호', '아이유', 신진 아티스트 '신설희 밴드'의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센터 음악회는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15년간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사옥 음악회로 자리매김해왔으나, 2014년 긴축경영으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포스코는 최근 경영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음악회를 재개키로 했다.

첫 공연에 이어 10월 28일에는 실력파 혼성 R&B그룹 '어반자카파'와 신진 인디가수 '치즈'가, 11월 24일에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인 '김연우'와 신진 팝페라 듀오 '듀에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중창단'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를 어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센터 음악회 공연 초청권은 포스코 홈페이지(http://www.posco.c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배부한다.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비지정석으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1980년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에 효자아트홀을 건립하고, 1992년에는 광양지역에 백운아트홀을 개관하는 등 그동안 지역사회에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도 메세나(Mecenat,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지원하는 활동을 일컫는 말)의 일환으로 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기반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포스코콘서트 2017 라인업.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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