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쿨-스쿨·쿨-루프 사업도

▲ 보육원 학생들이 직접 자전거를 돌려 만든 신재생에너지(전기)로 팥빙수와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서울형 에너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서울시내 20개 보육원에 절전형 휴대용 선풍기 200개와 냉방효과가 높은 공기순환기 100여대를 지원했다.

더불어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보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서 팥빙수와 솜사탕을 만들어 먹는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쿨-스쿨(Cool School)’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처럼 겨울철 난방지원 뿐 아니라 올해부터 다양한 여름철 에너지복지 활동도 병행,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발전소 주변 지역아동센터들에 2000만원의 여름캠프 지원금을 전달했고, 노후가구 40곳에는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쿨-루프(옥상에 흰 페인트 칠하기) 사업도 진행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제 에너지빈곤층 문제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에너지취약계층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보육원을 찾아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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