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확대, 경유세 인상, 친환경차 확대 등 경영환경 심각

[이투뉴스] 최근 정부의 알뜰주유소 공급입찰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고 다음달부터 5차 알뜰주유소물량 공급이 시작되는 가운데 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가 정유사에게 상생 노력을 촉구했다.

주유소협회는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툼과 분쟁만이 능사가 아니며, 대화를 통해 정유사가 상생의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문식 주유소협회장은 새 정부가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상생협력을 주문하는 것처럼 대기업인 정유사도 업계 경영난 극복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현재 주유소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석유유통업계가 처해 있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안으로는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확대한다고 하고, 밖으로는 경유세 인상이나 친환경차 확대 등 업계를 위축시키는 정책이 발표되는 상황에서 우리끼리 다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주유소 회원사에게 대결과 분쟁이 아닌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득하고 있는 만큼, 정유사도 주유소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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