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재난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 신속대응 역량 강화

▲ 김성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017 을지연습 훈련에서 본사 비상발전기 가동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23일 전북혁신도시 본사 사옥에서 ‘2017 을지연습’ 훈련의 일환으로 비상발전기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이상권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300여명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국가 전력망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정전에 대한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민방공 대피 훈련과 함께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 직원들은 단전과 단수 상황에 따른 적응, 도상연습을 통한 상황조치, 사이버 해킹 공격에 대비한 방어 연습 등을 수행했다.

이상권 사장은 훈련상황을 보고 받으며 “안보에는 설마와 예외가 없다”면서 “국민 안전의 보루에 선 공직자로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사는 비상발전기 가동 훈련에서 자체 보유한 무정전절체(CTTS) 기술로 정전에 따른 피해 없이 전력 공급 상황을 유지, 위기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였다.

CTTS는 전력계통에서 전력공급이 불시 중단되더라도 즉각 비상발전기 등 비상전원을 공급해 사용자가 정전상황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무정전 상태를 유지해 주는 기술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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