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8.41달러, Brent 52.57달러, 두바이 49.93달러

[이투뉴스] 미국 원유 재고가 계속 줄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리비아 샤라라(Sharara) 유전 생산 중단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58센트 상승한 배럴당 48.41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70센트 상승한 배럴당 52.57달러에 마감했다. 반대로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4센트 하락한 배럴당 49.93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332만7000배럴 감소한 4억6300만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 역시 122만3000배럴 감소한 2억3000만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2만8000배럴 증가한 1억4800만배럴을 기록했다.

리비아 샤라라 유전의 생산 중단 소식 역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NOC사는 21일 생산이 재개된 샤라라 유전에서 또다시 생산 중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8% 하락한 93.19를 기록했다.

반면 미 원유 생산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미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2만6000배럴 증가한 952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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