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예방강화 및 각종 재난 공동대응 MOU

▲ 도춘호 경남에너지 안전관리부문장(왼쪽)과 서찬영 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남에너지자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권역 내 병행 또는 횡단 가스배관의 안전관리에 손을 잡았다.

경남에너지(대표 강인구)는 지난 25일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지사장 서찬영)와 가스배관 병행 및 횡단구간의 공동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지역 병행배관은 창원, 김해, 거제, 통영, 고성에 매설되어 있는 배관으로 약 60km에 이른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을 대표한 도춘호 경남에너지 안전관리부문장과 서찬영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장은 경남도민의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가스배관 안전관리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각종 재난에 대한 공동대응 프로세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권역의 병행 및 횡단구간은 약 60km로 그리 광범위하지 않아 보이지만 매설된 배관의 관리를 위한 이동경로와 배관망 점검구간을 감안하면 창원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북부·남부 및 동부지역의 인구 증가, 신도시 개발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굴착공사 빈도가 높은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런 지역적 환경을 감안할 때 양측의 공동 안전관리를 통해 배관 안전성 효율증대와 비상 시 신속한 대응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양사 업무협업은 물론 각종 기술교류 활동을 통해 가스배관 안전사고 예방과 공급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재해발생 시 인력, 장비 지원 등 상호협조 ▶비상연락망, 공동 안전관리 협의체 운영 ▶교육자료, 기술자료 등 정보공유 ▶각종 안전 캠페인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춘호 경남에너지 안전관리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배관 안전관리기술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경남도민이 보다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석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병행 및 횡단구간 공동 관리는 정부3.0의 핵심가치인 민·관협업을 통한 안전관리체계”라며 “이러한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양사는 보다 안전한 에너지 공급과 대국민 에너지 복지를 제공해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함과 동시에 국민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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