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등 7개 고객사와 'KEPCO e+서비스' 시범 계약

▲ 한전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들과 건국대병원 등 7개 고객사 관계자들이 'kepco e+ service' 시범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응태)가 건국대병원 등 7개 관내 대형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사용과 효율적 이용에 관한 토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본부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건국대병원, 비트플렉스(왕십리민자역사), 서울디자인재단(DDP), 이화여대, 한국경제신문, 한양대, 호텔롯데 등 7개 고객사와 'KEPCO e+Service' 시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서울본부가 첫선을 보인 'KEPCO e+Service'는 한전이 기존 고객들에게 제한적이거나 비공식적으로 제공해 온 서비스들을 체계화 해 고객맞춤형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신개념 부가서비스다. 전기사용 신청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전기사용과 관련한 전 분야의 효율적이고 안정직인 에너지사용이 가등하도록 10개 분야 35개 부가서비스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 서비스는 ▶건물 신증축 등에 따른 신규 전기사용 솔루션 ▶전기사용 실적과 패턴을 분석해 절감요소를 발굴해주는 요금 분석 리포팅 ▶에너지진단과 에너지관리시스템(TEMS) 구축 등을 제안하는 에너지효율향상 ▶고객설비 고장에 의한 정전시간을 최소화 해주는 고장복구 ▶굴착 작업 등 안전조치 긴급지원 ▶한전 장비를 이용한 설비진단 및 점검 ▶각종 기술정보 지원 ▶무정전 특별관리 ▶대용량고객 특화 전용 점검패키지 ▶납기일 변경 및 중장비 지원 등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고객들은 향후 1년간 전력사용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우량고객으로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울 지역본부는 'KEPCO e+Service' 제공을 위해 에너지전문가 6명을 E-컨설턴트로 추가 양성해 왔다. 컨설턴트는 향후 고객사에 전담 배치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전기사용 실태 진단과 전기의 효율적 사용방안 제시, 불편사항 개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2014년 서울지역본부는 본사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본부가 제2의 본사란 인식으로 새로운 전력시장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수도 서울이 갖는 역사성과 주요 기업고객이 다수 분포해 있는 특성을 감안, 이들 고객에 차별화된 에너지이용 최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경쟁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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