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업 분야서 상호 협력 일자리 창출

▲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왼쪽)과 박보생 김천시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과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9일 김천시청에서 박구원 사장과 박보생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이 포함된 에너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김천시와 공동으로 태양광, 풍력, 바이오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나서는 한편 이 과정에 사업개발 정보, 기초계획 수립 및 사업성 검토, 인허가 관련업무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전기술은 스마트 혁신도시,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 등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개발 인허가 기관인 김천시청과 긴밀히 협조해 주민수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탈원전‧탈석탄 중심의 에너지전환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김천시와 함께 한전기술의 에너지기술역량을 살린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한전기술이 세계적 에너지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천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이달초 신재생 등 에너지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직혁신을 단행한 바 있다. 기존 원자력, 화력 등 에너지플랜트 부문 엔지니어링 역량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넓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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