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무송 CMO)은 재혼회원 885명(남 486명, 여 3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돌싱으로 살며 힘든 점’의 결과를 30일 밝혔다..

설문 대상의 약 57.6%는 같은 의견으로 ‘이혼에 대한 편견’이라고 답했으며, 21.3%는 ‘이성을 소개받기 어려운 점’에 답했다. 이외에도 ‘삶의 안정감이 없다’(11.6%), ‘지인들의 동정과 눈치를 살때’(6.8%)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혼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의 돌싱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양 모씨’(35세, 여)는 “이른 나이에 결혼과 이혼을 겪고 연애나 재혼을 꿈꿔왔었지만, 주변의 시선과 편견 때문에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으며, 남성회원 ‘강 모씨’(37세, 남)는 “이혼 사실을 밝히면 대부분은 성격에 큰 결함이 있거나 외도 등의 극단적인 이유를 생각하는 것 같아 되도록 숨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결혼정보업체 바로연 재혼 전문 매칭 팀장은 “매니저로서 재혼 회원들을 상대할 때 가장 조심하는 부분이 편견과 오해를 가지지 않고 바라보는 것이다”라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더 나은 삶과 만족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혼남녀들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니 그들의 삶을 인정하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바로연은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감성매칭 시스템 ‘바로파인드’를 도입하여, 회원들의 뇌파를 측정해 정확한 이상형을 찾아 매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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