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대비 2448억원 증액 편성

[이투뉴스] 석탄화력과 원자력 중심의 공급시스템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ESS와 스마트그리드, 수요관리 등 스마트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한 해 1조6570억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부처 전체 예산은 6조7706억원으로 올해 대비 2.9% 감소하지만 청정에너지 분야예산은 올해(1조 4122억원) 대비 2448억원 증액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농촌태양광 등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 금융지원에 올해(860억원) 대비 2.7배 이상 늘어난 2360억원이 투입하고, 자가용 태양광 등 보급지원에도 올해 2배인 2000억원을 책정했다.

스마트에너지·효율향상 분야 예산도 대부분 늘려 잡았다.

ESS기술개발에 489억원, 스마트그리드핵심기술개발 425억원,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 1858억원을 각각 배정하고 초절전 LED융합기술개발에도 새로 20억원을 책정했다.

산업부는 "석탄과 원전 중심에서 청정발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기존 에너지산업 고도화를 통한 새 비즈니즈 창출에도 역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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