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5MW+ESS 10MWh 동시 건설…재생에너지 시장 선도기업 입지 굳혀

▲ 에스디엔(sdn) 광주 첨단공장 옥상에 설치된 mwh급 ess시스템

[이투뉴스] 태양광시스템 전문기업 에스디엔(SDN. 대표 최기혁)이 대형 태양광연계 ESS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재생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에스디엔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108억원(부가세별도) 규모 ‘화성2지구 태양광발전설비 제조구매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전체 예상 매출액 가운데 에스디엔 비중은 58억원이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농어촌공사 부지에 들어설 이 발전소는 안정적인 효율 보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경제성을 높인 'PV+ESS' 프로젝트다.

태양광 발전의 안정 부하 조건을 충족하는 ESS 모델을 확립하고, 추후 대용량 'PV+ESS' 의 설계 기준을 수립하는데 의의가 있다.

에스디엔을 대표사로 한빛엔지니어링과 조원종합건설이 각각 설계와 토목, 데스틴파워와 GS네오텍이 각각 PCS(전력변환장치) 및 ESS배터리 공급을 맡는다.

기존 태양광발전소에 ESS를 추가하는 공사는 종종 있었지만 처음부터 두 설비를 동시 설계·시공하는 공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준공은 내년 10월 예정이다.

에스디엔 관계자는 “새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태양광 내수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듈제조부터 발전소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대형사업 추가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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