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권역 기후변화대응 협력성과로 감사증 전달

▲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사진 우측)와 히로시 쿠니요시 유엔산업개발기구 부사무총장이 개도국 에너지효율향상 협력성과에 대한 감사증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 유엔사무국에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로부터 개도국 에너지효율향상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고 신규 사업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4년 유엔산업개발기구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분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정책과 제도 운영 노하우를 공유, 지난해 ‘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센터’ (EACREEE, East Africa Center for Renewable Energy and Energy Efficiency)가 성공적으로 발족하는데 기여했다.

또 에티오피아 요청으로 전력부하가 큰 전기조리기기 ‘미타드’의 효율성능시험기준을 수립했다. 이후 국내 업체의 우수기술을 활용해 높은 효율의 미타드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티오피아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도입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유엔산업개발기구는 “동아프리카권역 기후변화대응 협력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 공단에 감사증을 수여했다. 또 올해 4월에 출범한 유엔산업개발기구의 ‘태평양지역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센터’(PCREEE, Pacific Center for Renewable Energy and Energy Efficiency)에 대한 운영지원을 위한 신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광학 공단 기후대응이사는 “국제사회에서 공단의 국제협력 사업성과 및 전문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업체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