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대비 마찰력 60%, 내마모성 80% 개선

▲ 대한전선이 새로 출시한 hfix cobra.

[이투뉴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시공 편의성과 품질을 대폭 개선한 친환경 옥내배전용 전선 'HFIX(저독성난연 가교 폴리올레핀 절연전선) CoBRa(코브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HFIX는 건물 내부용 배선전선의 한 종류로,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2009년부터 널리 사용돼 왔다. 하지만 난연제 성분의 특성상 제품 표면이 거칠고 마찰력이 높아 시공 시 전선관에 삽입하거나 절연체를 탈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한전선이 이번에 새로 선보인 ‘HFIX CoBRa’는 기존 HFIX의 친환경·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찰력을 60% 이상 줄이고 내마모성을 80%이상 강화했다. 시공 시 필요 인장력(전선 삽입 시 주어지는 힘)과 외피손상이 대폭 감소하는 등 시공 편의성 개선과 작업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제품명인 ‘CoBRa’는 포설이 편리하고(Comfortable)고 유연성이 우수하며(Bendable), 탈피가 빠르다(Rapid stripping)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좁은 관에서도 상처없이 미끄러져 들어가는 코브라의 유연성과단단한 외피의 이미지도 함께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제품개발 및 연구, 검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HFIX의 기능과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 왔고, 코프라는 그 결정판”이라며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HFIX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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