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무송 CMO)은 미혼남녀회원 832명(남 474명, 여 448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프로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설문 결과, 남녀 공통적으로 약 52%가 ‘소개팅에 나가기 전 받아본 사진 및 프로필을 믿지 않는다’ 라고 응답했다.

또한, 바로연의 25세 이상 미혼 남성회원 설문 응답자 중 55.8%, 여성 회원의 48.7% 이 ‘소개팅을 위해 받은 사진과 실물이 달랐다’라고 응답했으며, ‘첫 만남에 실망해 급히 소개팅을 마무리 한 적이 있다‘고 10.9%가 대답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 ‘하 모씨’(30세, 여)는 “사진이 너무 별로여서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안 하고 간 적이 있었는데, 실물이 너무 괜찮았다. 약속시간 전에 도착해 있는 것은 물론, 식사 자리까지 꼼꼼하게 챙겨줘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교제해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 모씨’(32세, 남)는 “소개팅 전 프로필을 받아봤는데 너무 예뻤다. 실제로 만났을 때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약속시간에 40분이나 늦는 모습에 인사만 건네고 집에 간 적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결혼정보업체 바로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로 소개팅 전 사진이 주는 기대감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었다. 소개팅 첫 날엔 외모단장도 중요하지만 시간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이 긍정적인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라며 “적당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소개팅 전 자신의 프로필로는 셀프카메라 보다는 남들이 찍어준 사진을 보내주는 게 더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바로연은 성격과 성향, 가치관까지 맞춰주는 과학적인 이상형 찾기 시스템 ‘감성매칭’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바로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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