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베트남 하노이 남손매립장과 MOA 체결
호치민 및 붕따우 지역 신규 폐기물 발전사업 개발도 MOU

[이투뉴스] 우리의 매립가스 발전기술이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이 해외 환경사업 추진과 새로운 사업개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시를 방문한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10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방문은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시의 매립가스 발전사업 등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호치민·붕따우 지역의 새로운 사업개발을 위한 것이다.

이재현 매립지공사 사장은 우선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 ‘남손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위한 한국과 베트남의 컨소시엄사 간 MOA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MOU)보다 한 단계 진전된 기본협약(MOA) 체결을 통해 사업구체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것이다.

또 호치민시에서는 바리어 붕따우성 지역 매립장 운영업체인 KBEC VINA와 MOU를 체결하고,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어 호치민 시 관계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폐기물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사업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베트남 하노이 시에서 진행 중인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은 물론 호치민과 붕따우 지역의 사업개발을 통해 앞서가는 우리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발전사업은 전력생산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의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