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일산점 김규진 원장

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어느덧 9월 환절기를 맞이하고 있다.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건조하고 차가워진 공기가 코를 자극해 비염과 같은 코 질환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9월은 심한 일교차뿐만 아니라, 가을철 꽃가루를 통해 알레르기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지난 2015년 수도권지역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105만명, 5월 90만명, 7월 53만명으로 나타났으며, 9월에는 129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을에 비염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비염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비염 증상이 만성화된 상태인 만성비염으로 이어지는 환자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만성비염 환자들은 지속적인 코막힘과 재채기, 가려움증 등으로 집중력이 저하되고 두통과 후각장애, 수면장애까지 동반돼 일상생활에 피해가 크다. 또한 심한 경우, 축농증과 중이염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경우, 기본적인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등과 같은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되지만, 이미 만성화된 만성비염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는 일시적인 호전상태나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수술 치료도 고려해봐야 한다.

최근에는 비염수술과 코성형을 동시에 진행해 코의 미용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한 번에 개선 할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적인 절감도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의 코 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이 다르며, 코의 외형, 내부 구조적인 문제까지 모두 고려해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일산점 김규진 원장은 “비염수술을 통해 코의 외형과 기능을 한 번에 개선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문의하고 있으며, 비염수술은 환자의 코 외형과 비염의 진행 정도 및 증상, 동반된 코 질환에 따라 개인마다 적합한 수술법이 모두 다르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코 관련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부작용 및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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