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천변전소 유휴부지에 100kW 시민 참여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투자·관리 플랫폼 전문업체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이하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이달 말 100kW 시민 참여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6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발전부지 발굴 및 시민 참여 태양광 발전소 건설 자금조달 등을 주요내용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전 유휴부지에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시민 참여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키로 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포천시에 있는 변전소 유휴 부지를 발굴하고, 루트에너지는 이달 말 약 100kW규모 시민 참여 태양광 건설·운영을 목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펀딩은 12개월 만기에 연평균 수익률 약 7%(세전)로 모집금액은 1억7000만원이다. 최소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다.

윤태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전 유휴부지를 활용해 안정성이 강화된 투자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전과 협력해 더욱 신뢰받는 재생에너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단순히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이 아닌 양사 간 새로운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것으로, 실질적인 의미의 시민 참여 재생에너지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한전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루트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모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시민 참여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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