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제품·캐릭터·웹툰 등 176점 응모…우수작품 44점 선정

▲ 시상식을 마치고 박진섭 사장(앞줄 왼쪽4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2일 ‘2017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은 태양광에 대한 시민친화도 향상과 서울을 ‘솔라시티(Solar City)’로 구축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민 스스로 태양광에너지를 보급·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176개 작품이 접수됐다. 응모한 작품들은 디자인 교수, 태양광 전문가, 시민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을 보면 태양광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차량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에 충전, 이용객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Green Taxi’가 대상으로 뽑혔다.

캐릭터 디자인 분야에서는 태양광 모듈과 새싹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캐릭터인 ‘태코’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태코는 ‘태양광 모튤’과 ‘에코(친환경)’의 합성어로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밖에 웹툰 부문은 서울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쉽고 재밌게 소개한 ‘작지만 큰 에너지’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분야별로 우수작품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들은 14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 시민들이 태양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태양광 확대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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