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창 석탄공사 사장 취임식서 밝혀

"석탄공사는 국내 석탄산업이라는 국한된 틀을 깨고 나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이루겠습니다."


제33대 대한석탄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원창 신임 사장은 9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석탄공사 본사 임직원들과 사업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석탄산업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점점 밀려나 이제는 최소 규모로 남아 그 명목을 유지해 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제일 먼저 각자가 지니고 있는 내재적 성장 잠재력을 속히 발굴해 결집하고 하나가 된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사장은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 나갈 뿐만 아니라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펼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개발 등 에너지사업 분야뿐만 아니라 석탄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특화사업 추진과 탄광지역 발전관련 등 타 산업과의 합작투자 등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그는 노사관계에 있어서는 "언제나 대화와 협의를 통해 공동의 목적을 이뤄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동지적 견해를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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