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구원-제주개발공사 업무협약 체결

▲ 20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장(오른쪽)과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왼쪽)이 제주 지하수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제주 지하수 자원의 지속적인 보존과 장기적 가치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은 20일 메종글래드 호텔 제주에서 개최된 제9회 제주물 세계포럼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하수 관련 우수한 연구기술를 보유한 지질자원연구원과 제주물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질자원 자료ㆍ정보 및 실험장비 공동활용 ▶제주물 연구 등 상호발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질자원연구원이 내년 9월 대전에서 개최하는  국제수리지질학회(45th IAH 2018)와 제주개발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제주물 세계포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IAH(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ydrogeologists)는 지하수 자원의 개발 및 보존을 다루는 유일한 국제 학회로 135개국에 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장은 "연구원과 제주개발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의 물 연구와 지하수 관련 글로벌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리라 믿는다"며 "지속가능한 수자원 개발과 제주물의 브랜드화 촉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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