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공부자세, 현대인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해 자세 및 체형에 변형이 초래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책상에서 과도하게 집중하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그 중 제일 눈에 뜨는 현상은 거북목, 일자목이다. 거북목은 경추뼈가 거북이 목처럼 변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어깨선을 기준으로 목이 앞으로 빠져나온 모습을 보인다. 고개가 앞으로 과도하게 숙인 자세로 장시간 활동하게 되면 생길 수 있다.

이는 피로가 쉽게 쌓이고 집중력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목과 어깨 통증, 두통을 유발하며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진행될 수 있어 남녀노소 성별, 연령과 상관없이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거북목, 일자목은 일상생활 속에서 구부정한 자세가 아닌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척추를 곧게 유지하는 등 작은 습관을 개선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 가령, 사무실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인들은 쿠션이나 허리받침대와 같은 물건을 활용해 곧고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머리를 한 쪽 방향으로 기울인 뒤 손으로 지긋이 눌러 목의 근육을 풀어주거나, 턱을 목 쪽으로 당겨 목이 당기는 느낌을 유지하는 등 목 스트레칭을 통해 거북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LS울산엘에스센터 이보성 원장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잘못된 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생겨난 거북·일자·굽은등 현상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평소 지속적으로 스트레칭 하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완화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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