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서 공기업 1위 등극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21일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17년 국가·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35개 공기업 중 1위에 등극, 최고 수준의 보안능력을 대내외서 인정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 및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는 정보보안 정책 및 정보시스템 보안, 사이버위기 관리 등 6개 분야 65개 항목에 대한 보안대책 이행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부발전은 사이버 보안조직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 APT 공격 등 사이버 침해위협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사이버보안 훈련시스템(W-SEC)을 개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USB, 게시판, 메신저, 모바일을 통한 악성코드 대응훈련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협력기업의 보안수준을 진단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보안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협력중소기업의 보안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평상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보안활동을 수행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