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엄청난 마케팅 효과로 돌아오고 있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인해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한 고객들의 후기나 추천이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

수제피자 전문점 피자알볼로 (대표 이재욱)의 단호박피자는 당뇨 환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착한 피자’로 입소문이 나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은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주체적으로 마케팅에 참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흥미 유발이 가능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기업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당 관리를 위해 식단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피자, 빵,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자알볼로는 모든 피자에 친환경 흑미를 갈아 넣어 자연 발효시킨 흑미도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식후 혈당 수치 상승이 비교적 덜하다는 경험담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특히 단호박피자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주는 성분이 풍부한 단호박으로 만든 샐러드가 주요 재료이기 때문에 환자들 사이에서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피자로 입소문이 나 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입소문 마케팅은 브랜드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통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강한 신뢰가 뒷받침되어야만 높은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브랜드나 해당 제품에 대한 신뢰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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