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금 3015억원…판매망, 인력, 사업관련 자산 등 전부 다음달까지 옮기기로

▲ sk네트웍스는 26일 임시주총에서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sk에너지에 양도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투뉴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최신원, 박상규)가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SK에너지로 매각한다.

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SK에너지에 양도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의 판매망, 인력 및 사업관련 자산·부채 등 전부를 다음달 말까지 SK에너지에 양도할 예정이다. 양도금은 3015억원.

SK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패션사업·LPG충전소사업·에너지마케팅도매사업 등을 매각하고, SK매직(구 동양매직)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재편을 실시해 왔다. '모빌리티'와 '홈케어'를 주축으로 삼고 변모하겠다는 의도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했던 비용이 해소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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