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연 수익률 6.5~7.0% 크라우드 펀딩 개시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가 오는 29일 오후 1시에 태양광 크라우드 펀드 ‘벼락도끼포천햇빛발전소’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이율 6.5~7.0%(세전), 12개월 만기 상환이다.

해당 상품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수묵)가 ‘부지 호스트’로 참여한다. 투자 대상은 한전 신포천 변전소 내 유휴부지에 건설할 99.75kW규모 태양광발전소다. 모집금액은 1억7000만원이다. 최소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다.

별도로 포천시민 등 발전소 인근 지역 ‘이웃’에게 연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루트에너지는 지역기반 ‘시민발전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주도하는 건전한 재생에너지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러한 이웃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트에너지에 따르면 이미 발전사업 허가 및 개발행위허가 승인이 완료됐다. 부지는 20년간 임대 계약을 맺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공사 최소 발전량 보증, 책임준공확약 및 유치권 포기각서 ▶보수적 전력 판매가격 예측 ▶농협은행을 통한 제3자 자금관리 ▶실시간 관리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윤태환 대표는 “이번 한전과 협력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재생에너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여러 호스트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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