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수단 등 용역 수주…해외시장 적극 진출

수도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인 수도권매립지를 운영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폐기물 자원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홀해 역점사업계획으로 수도권발생 하수슬러지와 가연성폐기물의 자원화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난 16년째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등 신흥 해외 폐기물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하수슬러지는 그동안 행해졌던 해양투기가 국제협약의 강화로 금지될 것에 대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래전부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어 온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가연성폐기물의 자원화 또한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이라는 국가환경정책에 따라 소각방식을 쓰지 않고 고형연료를 제조(RDF)하는 선진화 사업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지난해에 파키스탄 펀잡주의 '생활폐기물처리장 건설 조사용역' 수주와 수단 하르툼주와도 폐기물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올해에는 중국, 아랍에미레이트연합·쿠웨이트 등 중동국가를 비롯,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까지 본격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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