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51.56달러, Brent 57.41달러, 두바이 55.5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차익실현 매물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58센트 하락한 배럴당 51.56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49센트 하락한 배럴당 57.41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10센트 하락한 배럴당 55.55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지난주 미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3만7000배럴 증가한 955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다.

차익실현 매물 증가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2주 동안 서부텍사스중질유는 9%, 북해산브렌트유는 7% 상승해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증권사 미즈호의 한 시장 분석가는 "유가는 지금까지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이제는 하락할 시점"이라고 발언했다.

반면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0% 하락한 93.09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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