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협력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통합형 중소기업 기술보호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서부발전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가 정영철 서부발전 사장 직무대행, 다번째가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이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공기업과 협업과정에 핵심기술이나 인력 유출이 잦은 협력 중소기업 보호에 팔을 걷어 붙였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과 통합형 중소기업 기술보호 서비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해 4억원을 조성한 뒤 재단과 함께 수준진단, 컨설팅, 교육, 시스템 구축 등 기술보호에 대한 전방위 지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보호지원제와 연계해 기술보호 진단, 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 기술자료 임치, 기술지킴서비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서부발전은 기술보호가 시급한 협력사를 선정해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부담,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기업에 한해 서부발전 내일채움공제 사업과 연계한 고용지원도 가능하다.   

서부발전과 재단은 이달부터 서부발전 오픈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공고하고, 기술보호가 시급한 협력 중소기업 2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최경채 한성더스트킹 대표는 “지금까지 인력이나 비용 때문에 기술보호를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면서 “기술탈취나 유출에 대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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