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기준 1861MW 건설…전국 전체 용량은 8490MW

▲ 2017년 8월 31일 기준 지자체별 발전설비용량<한전 자료 박정의원실 재구성>

[이투뉴스] 충청남도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을 보유한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박정 의원(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1861MW)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남(1635MW), 경북(1030MW), 전북(930MW), 강원(930MW), 경기(616MW)순이었다. 반면 신재생 설비용량이 적은 지역은 세종(31MW), 부산(19MW), 대전(18MW)이었다. 전국적으로 전체 신재생 설비용량은 8490MW에 달한다. 

한편 지자체별 발전설비용량에서도 충남이 가장 많은 2만3143MW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 석탄화력 발전용량의 절반 이상인 1만7066MW의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만7395MW의 설비가 운전 중이었다. 전체 설비 중 복합화력(1만4498MW)의 비중이 8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체 지자체 중 충남, 경기, 인천, 경북, 전남이 1만MW 이상 설비를 보유했고, 1만MW 이하로는 경남, 강원, 부산, 울산, 전북, 제주, 충북, 세종, 대구, 광주, 서울, 대전 순으로 설비용량이 많았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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