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물인터넷국제전시회에 FLIR Duo™ Pro R 등 출품

▲ 플리어시스템 코리아가 전시회서 선보이는 flir duo pro(왼쪽)와 flir one pro(오른쪽)

[이투뉴스] 플리어시스템 코리아(FLIR Systems Korea, 한국 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가 상업용 드론에 장착하는 듀얼센서 열화상 카메라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용 카메라를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군용으로 제한돼 있던 열화상 카메라 활용영역과 사용층 경계가 허물어지는 양상이다.

플리어시스템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사물인터넷국제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2017)'에서 최근 출시한 FLIR Duo™ Pro R 듀얼 센서 상업용 드론 카메라와 IoT장비들과 연동 가능한 다양한 열화상 OEM 코어 및 구성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FLIR Duo Pro R은 상업용과 산업용 및 공공안전용 드론 등 다양한 소형 무인 항공시스템(small unmanned aircraft system, sUAS)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강력한 듀얼 센서를 탑재해 열화상과 실화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해상 라디오메트릭 측정 기능의 열 감지기를 장착하고 있어 전문 드론 조종사가 단 한번의 비행만으로 실용적인 열화상 및 실화상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조종사는 FLIR Duo Pro R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와 동영상 카메라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Duo Pro R은 336×256 또는 640×512 열화상 해상도 센서 및 고화질 4K 컬러 동영상 카메라 옵션을 지원하며, 열화상 이미지에 고충실도 실화상 정보를 더함으로써 촬영한 열화상 영상의 화질을 향상시키는 플리어의 특허 기술(MSX®)을 적용했다.

열화상, 실화상 및 PIP(picture-in-picture) 모드를 갖추고 있고, 미가공 동영상 및 스틸 이미지를 2개의 전용 마이크로SD 카드에 기록해 준다. 마이크로 HDMI를 이용한 실시간 디지털 동영상 출력은 물론 다른 장비와 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식 동영상 출력도 가능하다.

FLIR Duo Pro R의 듀얼 센서는 독립된 항공 매핑 패키지 생성이 가능하도록 GPS수신기, 관성측정장비(IMU), 온도, 습도 및 고도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이같은 완전 통합형 센서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정확한 지도를 생성하고 3D 모형을 만드는데 필요한 중요 데이터를 기기 자체에서 제공한다.

Duo Pro R은 각 카메라로 캡처한 이미지에 위치정보를 더해 외부 비행 제어시스템과 통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절차나 데이터 손실 및 대기 시간도 없애 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플리어는 고해상도 장파장 적외선(LWIR) 마이크로 열화상 카메라 솔루션인 FLIR Lepton 3와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FLIR ONE Pro 도 선보인다. 초소형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모듈인 FLIR Lepton3는 160 x 120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기존 모델 대비 4배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업데이트된 FLIR ONE Pro는 휴대전화기를 보호 케이스에서 꺼내지 않고도 연결할 수 있도록 OneFitTM 조절식 커넥터가 적용돼 USB-C 및 Lightening 커넥터의 길이를 최대 4mm까지 추가 조정 가능하다.

모바일 앱도 더욱 강력해졌다. FLIR ONE 전용앱을 사용하면 여러 개의 온도 측정점이나 관심 영역을 한번에 측정할 수 있으며 원격 조회를 위해 스마트워치로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플리어시스템의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은 E101번 부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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