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존 4개 품목에 전기레인지, 건조기 추가

[이투뉴스]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의류건조기 시장이 렌탈서비스로 드라이브를 건다. 의류건조기는 올 들어 국내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이 변화하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배경이다. 또 고객들이 빨래를 털고 말리는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인 점도 인기몰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류건조기 시장에 렌탈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렌탈서비스에 트롬 건조기와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추가하며 국내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다각화한다. 렌탈서비스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고객들은 제품을 구입하는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제품 클리닝 서비스, 소모품 무상 제공 등 헬스케어 매니저의 유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조기를 렌탈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마다 제품 내외부, 2중 먼지필터, 습도 센서 등을 청소해주고 배수통을 소독해주는 토탈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케어 매니저는 첫 방문 시에 2중 먼지필터를, 매 방문 시마다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 시트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또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해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케어십 서비스도 함께 시작한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렌탈서비스와 동일하게 헬스케어 매니저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조기 렌탈서비스의 월 요금은 1~3년차에 4만4900~4만9900원, 4~5년차는 3만4900~3만9900원이고, 5년의 렌탈 기간을 모두 채우면 제품의 소유권은 고객에게 이전된다. 케어십 서비스의 월 요금은 6900원이다.

LG전자 트롬 건조기는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해 기존 전기 건조기의 단점이던 전기료 부담도 크게 덜었다. 에너지 모드를 사용해 5킬로그램(kg)의 세탁물을 건조하는 경우 전기요금은 135원에 불과하다.

전기레인지 렌탈 고객은 6개월마다 전용 세제 제공 혜택, 상판 청소 등 클리닝 서비스, 업계 최초로 3년 사용 후 상판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상판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고객이 렌탈 기간에 이사하는 경우 무상으로 제품을 이전 설치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레인지 렌탈서비스의 월 요금은 1~3년차에 3만4900~4만2900원, 4~5년차는 2만3900원~2만5900원이고, 5년의 렌탈 기간을 모두 채우면 제품의 소유권은 고객에게 이전된다.

LG전자는 건조기와 전기레인지를 렌탈하는 고객에게 첫 달 렌탈료 면제와 매월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대 이상의 제품을 신규 렌탈하는 경우에는 결합 혜택으로 각 제품마다 매월 5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또 기존에 LG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건조기나 전기레인지를 렌탈하는 경우에는 신규 가입제품에 대해 매월 5000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렌탈서비스는 유지관리를 위한 방문 서비스뿐 아니라 렌탈 기간 내내 제품 무상보증이 연장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고객이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할 때 적용되는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인데 비해,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렌탈 기간 내내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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