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수료식 가져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어갈 신생 융합기술분야의 이공계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첫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출범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이 마침내 첫 박사를 배출한다.


과학기술부는 22개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13일 오후 2시 본부 대강당(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내)에서 설립연구기관장 및 많은 내빈과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이하 UST)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800여명에 달하는 연구요원들이 교수요원으로 참여하고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활용하여 국가 프로젝트 등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형 석ㆍ박사학위과정이라는 혁신교육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참여연구기관이 UST의 캠퍼스이며 연구현장 자체가 강의실로써 교수와 학생간 1대1도제식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 전원에게 국내 최고수준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현재 300여명의 석ㆍ박사과정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UST 본부는 대덕특구단지 내에 위치하고 교육현장은 서울, 대전 등 전국 22개 설립연구기관 현장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36명의 졸업생 중(석사 25명, 박사 11명) 이번에 최초로 U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11명은 모두 외국인으로서 이 중 4명은 국내의  산업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취업했고 나머지 7명은 본국으로  돌아가 정부부처, 대학교수 등으로 취업했다.


특히 자국의 과기부나 수자원부에 임용돼 소속 국가의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석사학위를 취득한 25명중 19명은 산업체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취업하였고 6명은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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